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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문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2009/11/23 08:51, 글쓴이 web20korea

안녕하세요 리뉴얼한 칠공이의 웹이야기....(그전 글이 다 지워져서..보 뭐신분도 없겠지만 ㅋㅋ??? 놀라셨다면..연재할려던 자료들의 해킹사건으로..ㅠㅠ)의 사실상 첫글?~ㅋ 인것 같습니다...

전 이렇습니다..

일할때

출근하면 네이버 메인페이지를 펴놓고 커피를 한잔 타러 갑니다.
아직 출근할때의 한기가 채 가시지 않아 시린 손을 커피잔에 대며 자리에 앉아
모니터의 2/3쯤 위쪽에 위치한 메인 가쉽거리를 뒤적거립니다.
음...누구 자살....누구 연예....누구 이혼...헐 누구 살인......
그렇구나 그렇구나.....

기자들이 무뇌아도 많이 섞여있다는걸 알지만 그 기사는 이미 머릿속에
기정 사실화되어 넘어가버립니다..... 일에 전념....11:50분쯤 되면
다시 네이버를 찾아봅니다 아까 그기사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네요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기사에 나온게 마치 나의 의견인거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합니다, 맞장구 치는
대화상대역시 그런맥락으로 대응합니다....
그러다 가끔 아예 그 기사를 못본사람 혹은 관심없어 안본사람이 너무나 객관적으로
그 상황에 자신의 의견을 말합니다, 그럼 기사를 본 사람들은 그 기사의 내용을
인용해가며 이런거 아닐까요 라는 반론을 합니다....

이상 제가 일하면서 겪는 인터넷 문화의 단편이라고 보겠습니다.

예전 일기장에 이렇게 적어논 글이 있었더군요(군대있을때 쓴거라....- _-;;)
인터넷이 보급되기전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표현하고싶을때
내가 준비한 멋진말들 내가 처한 상황에맞는 애절한 문구들을 떠올리며
상대를 감동시키려고 노력한다, 그 마음은 참으로 순수하고 사랑이라는 단어에
어울릴만한 행동이라 할 수 있겠지...그런데 지금은?

그런 너무나 애절하고 진심어린 표현들은 이미 어디서 들어봄직한 뻔한 맨트로
전락되고말았고, 그런 마음을 담은 표현도 받아들이는이에 감성을 자극하기엔
너무도 상투적인 표현이 되어버린것같다.....

그럼 과연 어떻게 상대를 감동시킬것인가...그거슨 바로 순금괘짝인것이다....

ㅋㅋㅋ

그때 좋아하던 여자도 없었는데 이런내용을 적어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증말 웃깁니다 ㅋㅋㅋ

생각하기보다는 순응적으로 받아들이고, 사고하기보다는 사고당하는 인터넷 문화에
나도 이미 많이 물들어있구나...라고 요즘 많이 느끼네요 ㅎㅎ

인터넷 문화에 대처하는?!!! 저만의 방법~?

다시금 종이로된 책자를 만지작거리고, 누군가에게 편지도 써보는 옛날방식의 소통도
가끔은 자신을 돌아보는것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식IN 없이 끝까지 편지를 쓰는것이 어렵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ㅋㅋ
예전에는 잘했건만....ㅎㅎ

이상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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